TNT 中서 800개 사무소 연결 육상 네트워크 완성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세계적인 특송 기업 TNT가 중국 내 배송일 지정 서비스를 위한 육상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9일 TNT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중국 내 청두, 중경, 정저우, 서안, 옌타이, 샤먼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중국의 핵심 경제 구역인 양쯔강 삼각주 및 주강 삼각주, 보해만을 포함하여 총 800개의 사무소를 연결하는 육상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로써 TNT는 중국 내 26곳의 주요 도시에서 246개의 전용 연결망을 이용해 최상의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NT의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는 중국 내 항공 화물 서비스의 대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전 배송과 온라인 배송 추적 서비스 역시 이용 가능하다.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통해 광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운송 소요시간은 이틀 미만이다.

또 모든 배송 물품과 화물차에 각각 바코드와 GPS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TNT는 중국 내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400대의 트럭을 추가 구입하고 배송일 지정 서비스를 위한 핫라인을 런칭했다.

TNT 북아시아 총괄 사장 마이클 드레이크는 "중국 내 육상 네트워크의 완성으로 TNT 고객들은 국내 항공 화물 서비스보다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배송일 지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배송일 지정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TNT의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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