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2008년부터 진행해 온 공공기관장 평가에 노사관계 항목의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우수사례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노사관계가 바로서야 공공기관이 바로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노사관계 선진화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노사관계 항목의 경영공시 의무화, 기관장 평가시 노사관계 평가 강화 등을 통해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평가했다.
윤장관은 이어 "지난해 약 100여개의 공공기관이 단체협약을 개정했고, 인사 경영 침해 조항을 삭제 하는 등 불합리한 단체 협약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긍정적인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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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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