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ㆍ코스닥 시장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3월 둘째 주 첫날 상승장이 연출된 가운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의 1위 독주는 지속됐다. 우 차장은 누적 수익률 6.21%를 기록하며 -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9명의 경쟁자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9일째인 8일 우원명 차장은 파트론을 전량 매도해 0.06%의 수익을 챙겼다. 우 차장은 지난 금요일에 사들였던 코스닥 상장 핸드폰 부품 기업 파트론 2000주를 이날 전량 매도했다. 파트론은 지난 금요일 6.64% 급등하며 장을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0.98%)의 오름세를 보였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전략 휴대폰인 '몬테'에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부품을 납품하며 1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우 차장은 분할합병과 관련해 매매거래가 정지된 에이스테크와 에이스안테나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탈환을 넘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은 상보와 포스코ICT를 팔고 차이나하오란을 사들이며 1.06%의 당일 수익률을 올렸다. 차이나하오란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57%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위안화 절상으로 내수소비가 활성화되면 중국 내수 비중이 100%인 차이나하오란에 긍정적"이라며 위안화 절상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차이나하오란은 폐지회수사업을 벌이고 있는 코스닥 상장 중국법인이다.
순위 변동이 없었던 1~3위와 달리 4, 5위 자리는 뒤바뀌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엘엠에스, 메디포스트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4위였던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이 5위로 밀려났다.
8일 임 차장이 들고 있는 메디포스트는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 3상 피험자 투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5.22% 급등했다. 환자 투여 완료가 이 치료제의 라이센셍 아웃이 성공리에 진행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보유 중이던 통신 대표주 KT를 매도하며 누적 수익률을 -1.74%에서 -0.25%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순위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이 차장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회사 마케팅비 규제책 마련 뉴스로 통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자 가지고 있던 KT를 일부 매도했다. 이날 KT는 전 거래일 대비 6.90% 급등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