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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동엽이 '러브 스위치' MC를 통해 남녀의 차이를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열린 tvN '러브 스위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자들이 보는 남자, 남자들이 보는 여자는 차이가 있다"며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섬세하고 꼼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례로 신동엽은 지난 주 첫 녹화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신동엽은 "한 여자분이 출연한 남자가 모든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 단지 손에 심줄이 많이 보인다는 이유로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남자들은 단순한 면이 있다. 그냥 호감이 가고 예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차근차근 살펴봐서 그런 점이 남녀의 차이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아직까지는 외모로 판단하는 사회인 것 같다고 첫 녹화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첫 녹화 때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선택하지 않았던 여자분들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 사람의 스펙이나 집안 배경 등을 보더니 후회를 하더라"며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러브스위치'는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칠레,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 전세게 10여개국에서 제작, 방영중인 프로그램으로 원제목은 '테이크 미 아웃'(Take Me Out)이다.
이 프로그램은 2030 싱글녀 30명과 남성 1명이 참여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호감을 느껴서 결국 1대1 데이트를 한다는 콘셉트다.
한편, 이경규 신동엽이 MC로 활약하는 tvN '러브스위치'는 1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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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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