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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목돈 만들기 "전략이 필요하다"

[초보기자가 부동산 초보에게 안내하는 길라잡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내집 마련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진 돈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돈을 불리기 위한 재테크가 필수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많은 이익을 내 내집 마련을 위한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춰야 한다.


◆ 복리효과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기초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단 자기가 투자하는 상품의 이자가 복리인지 단리인지 확인해야 한다.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하지만 복리는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원금에 합쳐 그 합계 금액에 대한 이자를 재계산한다. 즉 '원금+이자'에 다시 이자가 반복적으로 붙는 것.

예를 들어 투자금액이 1000만원이고 수익률이 연 10%, 기간을 5년이라고 가정하자. 단리일 경우 5년 후 1500만원이 되지만, 복리라면 이보다 110만원 많은 1610만원이 된다. 이런 차이는 기간이 길수록 급격하게 벌어지므로 투자하기 전에 이자율 계산법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 72법칙 =10%의 수익으로 원금을 두 배로 불리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얼마일까? 단리일 경우는 당연 10년이 걸리지만, 복리일 경우는 '72법칙'을 사용해 계산할 수 있다.

72÷연간 수익률(%)=투자기간(년)/ 72÷투자기간(연)=연간수익률(%)의 공식을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 복리 수익률로 원금의 두 배를 만들려면 72를 10(%)로 나눠 7.2가 나온다. 즉 7.2년이 걸린다는 것. 반대로 현재 보유한 원금을 복리 수익으로 5년 뒤에 두 배로 만들려면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해야 할까? 72를 5(년)로 나눠 14.4%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 -50%+100% 법칙 = 1000만원을 투자해서 50% 손해를 입었다면 남은 돈은 500만원이다. 이 500만원을 다시 1000만원으로 만들려면 50%의 수익률만큼만 회복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남은 돈 500만원을 가지고 50% 수익률을 얻으면 결국 75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즉 원금 1000만원을 회복하려면 손실은 50%를 냈지만, 수익은 100%를 내야 최초의 원금인 1000만원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50%+100% 법칙이다. 가진 돈을 까먹기 쉽지만 원금 회복을 위해서는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런 복리효과 72법칙이나 -50%+100% 법칙을 잘 알고 있으면 목돈을 만들기보다 쉽다. 원하는 금액을 맞추기 위해 얼마만한 기간이 걸리고 얼마만큼의 수익률을 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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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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