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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수' 박상민, 오늘(7일) 늦은 결혼식(종합)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가수 박상민(46)이 1000여 명의 하객의 축복 속에 늦었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박상민은 7일 낮 12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8세 연하의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주례는 고교시절 박상민의 은사가, 사회는 개그맨 김한석과 컬투가 각각 맡았다.


축가는 발라드의 유리상자, 트로트의 장윤정, 댄스의 유키스가 부르는 3색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치 한편의 버라이어티쇼처럼 홍경민과 브라이언, SS501 김형준, 박현빈 등 후배 가수들이 색다른 들러리를 준비했고 웨딩마치는 박상민 밴드가 직접 맡았다.

박상민은 지난 2일 신부 김 모씨 사이에 6세와 4세인 두 딸이 있다고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상민은 예비 장인이 오랜 투병생활을 했고 그 자신 역시 '짝퉁' 박상민 사건 등에 휘말리면서 결혼 준비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상민은 이미 신부, 두 딸과 청담동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 지석진, 임하룡, 조형기, 가수 태진아, 송대관, 인순이, 강원래, 박미경, 티맥스, 탤런트 선우용녀, 하리수 등 연령과 분야를 뛰어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연예계 의리남'이라는 박상민의 별명을 입증했다.


박상민은 결혼식 전 취재진 앞에서 "예비신부를 잠깐 봤는데 너무 아름답다"며 신부에게 "사랑합니다"라는 짧고 강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박상민이 오는 4월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국투어를 하는 관계로 신혼여행을 국내로 다녀올 예정이다.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킨 박상민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억을 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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