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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완전정복] 마스타-비자 서비스 경쟁이 세계적 브랜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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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진국서 배운다

신용카드의 역사는 미국서 출발
일부 회전식서 리볼빙방식 진화
은행카드사 협회 결성으로 번성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늘날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화폐를 대신해 지불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의 역사는 미국에서 시작됐다.

1860년대 미국의 남북간 시민전쟁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도시지역에서는 할부신용이 일반적인 거래수단으로 사용됐고, 최소금액만 미리 지급하고 미지급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를 지급하는 회전식신용제도가 농촌지역에서 이뤄졌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1914년∼1918년) 이후 본격적인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시대가 도래하자 호텔ㆍ백화점ㆍ석유회사ㆍ철도회사 등이 외상구매의 편의를 위한 증표로써 단골고객에게 크레디트코인(Credit coin)이나 크레디트플레이트(Credit plate)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그 후 오늘날처럼 회원과 가맹점, 카드회사 형태의 3당사자 카드거래가 도입된 것은 1949년으로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T&E(Travel & Entertainment) 카드회사인 다이너스클럽(Diners Club)이 설립되면서부터다.


이어 1958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및 힐튼호텔(Hilton Hotel Corp.)의 개인신용사업부인 까르테블랑쉬(Carte Blanche)도 신용카드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막강한 자금능력을 바탕으로 회원에 대해 본격적인 신용공여 기능을 부가시킨 것이 은행카드며, 미국에서 초기 은행카드사들을 중심으로 리볼빙 신용카드가 도입된 것은 1958년 무렵이다. 이때부터 무이자 사용기간이 보다 더 확대되는 등 카드회원의 이점이 확대됐다.


회원에 대해 사용대금의 결제기간 이후에도 리볼빙 방식으로 계속 신용을 공여하고 그에 대한 이자수익을 수취하는 전형적인 소매금융 형태의 영업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도입기의 미국 은행카드사들은 모두 지역별 독립적으로 운영돼 요즘과 같은 범용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미국의 신용카드산업이 성장한 것은 은행카드사들이 1966년 전국적 협회를 결성,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부터다. 즉 BOA(Bank of America)가 'BankAmeriCard(오늘날 비자)' 서비스를 설립해 동 신용카드의 로고를 타 은행에게 면허하기 시작하면서 구체적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오늘날 비자협회로 성장한 BankAmeriCard는 카드의 로고사용자에 대해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받고, 가입은행의 매출전표를 전국적으로 결제해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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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무렵 캘리포니아지역 주요 은행들이 중심이 돼 'Interbank Card Association(오늘날 마스타카드)'를 결성해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미국의 은행카드업계는 이들 양대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적 신용카드 업무처리 시스템을 상호 경쟁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가맹점수도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그 후 1979년 BankAmeriCard는 비자로 Interbank Card Association는 마스타카드로 각각 사명을 변경, 세계적인 카드브랜드사로 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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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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