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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월드카오브더이어'(WCOTY)'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2010 World Car Design of the Year)'에 도전한다.
기아차는 5일 WCOTY 조직위가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 최종 후보에 시보레 '카마로', 씨트로엥 'C3 피카소'와 함께 '쏘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WCOTY 조직위는 지난달 30개에 이르는 후보 차량 중에서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 4개 차종을 선정했고, 이번에 최종후보작을 3개 차종으로 압축했다. 수상 차종은 다음달 1일 뉴욕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기아차의 '쏘울'은 지난해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과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05년부터 WCOTY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는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월드퍼포먼스카(World Performance Car) ▲월드그린카(World Green Car) 등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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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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