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서 열린 시상식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2009년 정신보건사업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일 전국 정신보건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은평구 보건소가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사례는 아동보육시설에 살고 있는 14살 김 모양으로 요즘은 동생과 함께 평화롭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김 모양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주할 곳이 없어 여관 등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하루하루 불안정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도 잘 가지 않고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으나 부모의 무관심으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방황하다 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만났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김 모양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에 맞는 전문가들과 SOS 솔루션위원회를 구성, 신체적·정신적문제와 가족, 학교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 문제해결에 나섰다.
우선 엄마와의 불안정한 관계로 발생되는 문제해결을 위해 엄마와 분리, 생활할 수 있는 아동보호전문 기관에 의뢰,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고 신체적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과 치료비 지원기관을 연결, 뇌수두증 치료와 사시교정수술을 지원했다.
$pos="C";$title="";$txt="은평구 보건소 관계자가 정신보건사업 아동청소년 분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size="550,826,0";$no="20100305105730038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정신과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정기적인 상담·치료를 제공하고 담당교사와 특수교사, 보육시설 종사자 등과 협의, 학교와 시설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은평구 보건소의 이와 같은 지원사업이 2009년 정신보건사업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사례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구는 정신보건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취약계층이 많아 교육복지 우선 투자학교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구의 특수성을 감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에 효율적인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대부분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는 경제적 빈곤과 가족문제, 학교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한 가지 문제만 해결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다각적인 이해와 전문적인 해결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 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연계와 협조를 요청했고 그 결과 의료기관 학교 복지관 등 24개 기관을 통합한 솔루션위원회를 구성, 각 대상자에게 맞는 개별적인 맞춤식 치료 환경을 제공,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경자 보건지도과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밝은 미래와 건강한 사회 구성인으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정신건강증진센터 : ☎ 353-2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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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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