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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통폐합 주민센터, 지역명소로 태어나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는 동 통폐합으로 유휴공간이 된 폐지동 주민센터를 다양한 복지·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주민들에게 다시 제공하고 있다.


폐지 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은 건물에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멋스런 외관을 가진 건축물로 거듭나 지역 명소로 만드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동대문구는 2008년 8월 1차 동 통폐합으로 4개 동(전농2동 답십리3동 청량리2동 용두2동)이 폐지됐으며 2009년 5월 2차 동 통폐합으로 8개 동(신설동 전농4동 답십리2동 장안2동 장안3동 제기2동 답십리1동 이문2동)이 폐지됐다.


가장 먼저 새 단장을 마친 곳은 옛 답십리3동 주민센터.

지난해 11월 ‘동대문구 보육정보센터와 영유아플라자’로 재개관했다.

총면적 633.76㎡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세미나실과 시간제 보육시설, 영유아 용품과 장난감 대여소, 놀이방과 정보나눔터, 보육정보센터가 있다.


연회비 1만원이면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과 책을 언제든지 빌릴 수 있고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안심하고 아이도 맡길 수 있다.


비용은 시간당 3000원이며 간식비는 제외다.


두 번째로 리모델링을 끝낸 곳은 ‘노인건강센터’로 거듭난 옛 전농4동 주민센터.


총면적 497.58㎡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노인대학과 어르신 취업지원센터, 정보화교육장 등 시설을 갖추고 지난 12월에 오픈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르신 취업에 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지난 3월 2일 개관식을 가진 ‘구립 전일 청소년 독서실’ 총면적 337㎡ 지하 1, 지상 5층 규모의 옛 전농2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독서실과 주민 헬스장, 문화센터 등 지역내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립 전일 청소년 독서실’은 평일 오전 9~오후 11시, 주말 오전 10~11시 운영하며 1회 이용료는 300원이다. 수요일은 쉰다.

‘주민 헬스장’은 평일 오전 6~오후 9시 운영하며 월 2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그 밖의 다른 곳은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 봉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테마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주민들의 요구도 다양해 지고 있는 만큼 만족스런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2009년 ‘동 통폐합 우수구’로 선정돼 4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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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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