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치훈 SDI사장 "모두에게 좋은 회사를"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지난해 12월 부임한 최치훈 삼성SDI사장이 첫 CEO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건넸다. "임직원은 물론 고객, 주주, 협력사 모두에게 이익과 즐거움을 주는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게 최 사장의 출사표다.


최 사장은 "SDI가 나아가야 할 길은 우리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자랑스러운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밖으로 1등 하는 것만을 내세우기 보다 우수한 제품의 공급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늘어 나게 되어 고객과 주주, 임직원을 만족시키는 그런 내실있는 회사가 바로 '좋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 확실히 보상할 것"이라며 "능력있는 임직원, 성과를 창출하는 임직원, 존경받는 임직원들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CEO인 제가 나서서 책임지고 키워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직원들과의 일화도 함께 소개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젊은 직원이 동료들과 함께 사무실로 찾아와 얘기를 나눈 끝에 묵묵히 자기역활을 다하고 성과를 만들어 낸 훌륭한 직원을 추천받았고, 이번 인사에 포함해 발탁과 특별승격도 시킬 수 있었다는 것.

최 사장은 "다른 임직원들이 추천한 SDI의 숨은 일꾼들을 여럿이 이번 승격에 모두 포함돼 있었다"며 "훌륭한 직원들을 알게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여러분들의 시각과 SDI의 인사시스템의 안목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한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원가 및 환율 상승,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더블 딥 가능성 등 많은 장애물이 예상된다"며 "리스크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철저히 예상하고 분섯ㄱ해 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