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생명연구자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로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내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KOBIC)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생명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관리하기 위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는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를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연구소재 중앙센터, 생명자원관리본부가 지정됐다.
생명연구자원은 지구상 350만종의 자원 중 현재 1%만이 발굴된 상태이며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아 잠재적 고부가가치가 크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생명정보에 대한 통합연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부처간 연계를 통한 통합적 활용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국가 지원 연구개발산업으로 발굴된 생물연구자원이 연구 종료와 더불어 사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및 기탁등록보존 기관 운영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생명연구자원을 ‘국가적 자산’으로서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가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구자들이 그간의 과제 성과와 생산 자원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며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명연구자원 활용이 촉진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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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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