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4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개월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이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에 좀 더 힘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6.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최소 6.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재정 지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재집권에 성공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도로와 항만, 공항 건축 등에 1400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24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권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 인하 압력을 넣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 유지가 가능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2월 인플레이션은 3.81%로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5.2%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앙은행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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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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