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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째 끈끈한 오름세

개인 사흘만에 순매수..개인·기관 '주거니 받거니'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이 사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개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 균형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포인트(0.26%) 오른 510.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0.39%)와 메다스터디(-0.78%), 차바이오앤(-0.86%)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포스코 ICT가 전일 대비 70원(0.74%) 오른 949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네오세미테크(1.31%) 등이 강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원전관련주. 터키로 한국형 원전 수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기가 몰리고 있다. 모건코리아(4.95%)와 보성파워텍(3.22%), 우리기술(2.8%) 등이 강세다. 다만 최근 한국형 원전 수출 재료가 반복되면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3D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집중되면서 강세다.
잘만테크가 전일 대비 7%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웰이홀딩스(3.88%)와 티엘아이(3.07%)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54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31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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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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