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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서비스지표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5일만에 상승했다. 2월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보다 1bp 올라 3.62%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에는 5bp 가량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3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1bp 오른 1.32%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1.31%를 기록하며 지난 2월9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미 재무부가 익일 발표할 내주 입찰물량이 74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물량부담이 줄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미 연준(Fed)도 부동산과 대출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2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3을 기록해 전달 50.5보다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7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 51도 뛰어넘었다. 이 지표는 50이 넘을 경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Fed도 2주전 열린 FOMC에 대한 베이지북을 공개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지난달 고용시장이 악화됐고 저인플레가 유지되고 있다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리수준은 지난 2008년 12월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스는 이날 48억유로(미화 66억달러)에 달하는 긴축안을 내놨다. 그는 또 유로지역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10년물 IRS 스프레드는 506bp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475bp를 기록해 1988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카주아키 오에 임페리얼뱅크 채권세일즈역은 “스왑스프레드 축소는 단기채 펀딩에 문제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융시장상황이 정상화돼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8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월 고용동향이 전달대비 6만5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1월에는 2만명이 줄어든바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5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업률도 전월 9.7%에서 이달 9.8%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이날 2월 미국 일자리가 2만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2만개와 부합하는 것이다. 전월에는 6만개(수정치) 일자리가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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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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