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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민간고용 개선...감원 2년래 최저(상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월 미국 민간 부문 감원 규모가 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는 지난 2월 미국 일자리가 모두 2만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만개와 부합하는 것이며 전월 6만개(수정치) 일자리 감소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은 감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용으로 직접 연결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기업들이 지난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 속에서 미국 내 판매 증가가 확연히 지속될 때까지 일자리를 늘리기를 망설이고 있는 것.


크리스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 상황이 침체와 회복 중간에 놓여있다"면서 "올해 고용 시장은 개선될 것이 확실하지만 2월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5일 미국 정부가 발표 예정인 고용보고서에서 2월 미국 고용이 한파와 눈보라로 일부 공장이 문을 닫은 여파로 5만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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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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