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일 녹십자에 대해 더 이상의 신종플루 수혜는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특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라며 "신종플루로 인한 매출액이 줄어드는 올 하반기 이후의 계절 독감 백신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녹십자의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계절 독감 백산의 국내 소비량과 해외 수출이 매출액에 반영돼 백신사업의 마진률이 개선되는 2~3분기가 매수 시점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약 시장 대부분이 전문 의약품 및 바이오 의약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주요 시장으로 진입을 위한 추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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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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