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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오는 5월 2일 결혼을 확정함에 따라 이들의 자산 규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장동건과 고소영은 5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친한 동료 연예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992년 같은 해 데뷔한 이래 20년 가까이 톱스타로서 군림하고 있다.
장동건은 혼자서 100억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는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유명하다. 또 얼마 전 저축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을 만큼 수입을 모두 저축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 모두 매해 수억대 출연료의 CF를 3~5편씩 찍어왔기 때문에 영화 및 드라마 출연료와 기타 수입까지 더하면 각자 1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소영은 부동산 재테크로 유명해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안쪽에 위치한 일명 '고소영 빌딩'은 시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소영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단독주택 역시 고소영의 소유이며 이는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건 또한 현재 자신의 부모가 살고 있는 잠원동 소재의 4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지난해 구입해 신접살림을 꾸릴 것으로 알려진 흑석동 소재 30억원 상당의 빌라, 그리고 현재 주거 중인 전세 12억원의 아파트까지 총 8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 두 사람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동산 자산까지 더하면 최소 300억원에서 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두 사람의 스타성은 여전히 톱A급이기 때문에 결혼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혼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광고에 나올 경우 출연료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 이후 여느 재벌의 자산을 뛰어넘는 최고 부자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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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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