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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에 최고 16층 연도형 상가 들어선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마포구에 기존 단지와 차별화된 최고 16층의 연도형 상가(도로변을 따라 줄지어 선 상가)와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관할구청장으로부터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요청된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 공덕 제6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오는 4일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공덕역(지하철5호선, 6호선)과 애오개역(5호선)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 교통이용이 편리하고 보행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덕동 인근에 면적 1만1315㎡, 용적률 235%이하, 건폐율 35%이하, 최고층수 16층 이하, 4개동, 총 173세대의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건축계획의 세부적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보행자 접근이 용이한 도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주변 상가 및 가로 활성화를 높였다. 또 단지내 활용성이 높은 한옥은 적정위치로 이축·보존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한옥형 노인정으로 활용토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해 보다 완성도가 높은 건축설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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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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