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올해 해외시장에서는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0 해외 유망상품 트렌드' 보고서에서 올해에는 ‘건강’, ‘IT’, ‘친환경’, ‘디자인’, ‘여가’, ‘안전’ 등 6개 키워드를 지닌 상품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무역협회에서 조사한 해외유망상품 2400여개 가운데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600개 해외 신개발 인기상품을 분석해 향후 해외시장 유망상품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6개 키워드와 함께 '실용적 융합'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실용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의 변화는 2008년 금융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경기가 후퇴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됐고 기업의 R&D 투자도 위축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기능을 갖춘 제품 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접목해 발전시킨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여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해외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무역업계는 세계 상품시장의 트렌드를 예의주시해 이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 소비심리가 풀리는 때를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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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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