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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몸 관리 좀 하자!

노원구, 3월 17일부터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8주 야간건강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겨우내 체중관리와 운동을 하지 못해 몸매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3월 17일부터 직장인과 바쁜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퇴근 후에 오락(五樂) 한 판'이라는 8주 야간건강프로그램을 매주 1회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접수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양사, 운동처방사, 간호사 등이 보건소를 찾는 직장인들에게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 검사를 해준다.


또 대사증후군 여부를 판명한 후 상태에 따라 8주동안 식이요법, 운동, 절주와 금연상담 등 개별 관리해 준다.

또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웃음치료와 명상요법 등 전문인 특강시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2층에 마련된 노원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최신 의료기기로 혈압측정과 체지방측정, 혈액검사 등을 무료해 해주며 주민의 건강상태에 따라 6개월 동안 식이요법, 운동, 영양 등 1:1 맞춤형 건강정보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금연과 절주가 필요한 경우 금연클리닉과 연계, 건강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이 스스로 운동과 영양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운동 영양일기를 제공하고 영양사 등이 한달에 한 번 점검한 후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한편 구는 보건소 방문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오전 9~오후 1시 중계동 구민체육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월계보건지소에서 대사증후군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체지방 검사 등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앞으로 노원구민회관에도 상설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파트 단지, 2001아울렛, 7호선 공릉역,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찾아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산객을 위해 수락산 입구에 건강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다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서제우씨(상계동,51)는 “3개월동안 건강관리를 받은 후 혈압수치는 146/87 → 126/76으로, 공복시 혈당은 123 → 102으로, 중성지방은 188 →31으로 낮아지는 등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가 지난해 9월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운영해본 결과 30세 이상 참가자 4406명 중 2083명이 복부비만 중성지방 혈압 등 3가지 이상 문제를 가진 적극적 관리대상자였으며 1039명(36.3%)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중 1~2가지를 가지고 있는 동기부여군, 811명(28.4%)은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돼 현재 약물 치료 중이었으며, 473명(16.5%)만이 건강한 성인으로 분류됐다.


대사증후군은 대개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4배나 높아진다.


구 관계자는 “30대이상 성인10명중 8명이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통해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을 말하며 대사증후군 오락(五樂)프로젝트란 서울시의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사업이다.


노원구보건소 의약과(☎2116-4368,4555 김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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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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