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2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했다.
당대 최고 실력의 국악 명인 16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백용호 미술세계 사장 등 각계각층의 VIP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유경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대보름 명인전은 명인 9명이 함께 연주하는 영산회상 유초신지곡 중 '타령, 군악'으로 힘차게 문을 열고, 민의식 명인의 가야금독주 ‘달하 높이 곰’에 이어 이태백 명인의 아쟁산조 ‘박종선류’, 무용 임이조 명인의 ‘한량무’, 정재국 선생의 피리독주 ‘상령산’의 독주가 펼쳐졌다.
또, 정수년 명인의 해금독주 ‘비’, 홍종진 명인의 대금독주 ‘청성곡’,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가 펼쳐지고 안숙선 명인의 판소리 ‘사랑가’와 이춘희 명인의 경기민요 ‘노랫가락-청춘가-창부타령’으로 대보름 명인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보름 명인전은 모든 고객들이 올 한해 떠오르는 보름달처럼 밝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와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릴레이 독무대”라며 “관객들은 최고명인들의 혼이 담긴 소리와 깊이 있는 무대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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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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