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연아레전드①]김연아, 차가운 '얼음공주'에서 화려한 '피겨여왕'으로";$txt="김연아 [사진제공=SBS]";$size="486,650,0";$no="20100226105540487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아직도 꿈꾸고 있는 것같다."
김연아(20·고려대) 그 자신조차 믿기지 않는 완승이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228.56점의 놀라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런 점수를 받은 게 너무 놀랍고, 아직도 꿈 꾸고 있는 것같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 후 처음으로 눈물을 펑펑 쏟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관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김연아는 "처음으로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이제까지 많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쑥스러운 듯 웃으며 "기뻤고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기분이었다"며 그간 마음 고생과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올림픽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는데 드디어 오게 돼 기뻤다. 엄마 아빠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지극한 효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아는 "솔직하게 부담은 없었다. 올림픽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도 잘 따라줬다. 준비가 정말 잘 됐고 자신감이 있었다. 편안하게 연기했다"며 스스로의 연기에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데 준비했던 것을 모두 보여줘 너무나 기쁘다. 나에게 이런날이 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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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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