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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전자, 차세대 MRI 시스템 출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필립스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인별 신체 특성에 따라 RF 신호를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3.0T MRI 시스템 '아치바 3.0T TX'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필립스전자는 전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발자인 폴 하비(Paul Harvey) 박사와 함께 멀티트랜스미트 (MultiTransmt) 기술이라 불리는 세계 최초의 다중 RF 송수신 기술 기반 3.0T MRI 시스템인 '아치바 3.0T TX' 출시행사를 가졌다.

필립스 헬스케어 MRI 시스템 사업부의 폴 하비 박사는 "기존 MRI 영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신체 부위별, 개인별 영상의 명암 대조도의 불균일성 문제는 단일한 RF 신호 사용으로 인한 문제"라며 "아치바3.0T TX는 세계 최초로 3.0T MR 시스템에 다중 RF 송수신 기술을 적용, 이러한 명암대조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신체 부위별 특성이나 비만과 같은 환자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관성 있게 뛰어난 진단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비 박사는 또 "멀티트랜스미트 기술의 적용으로 MRI 촬영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긴 촬영 시간으로 인해 재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소아나 노약자는 물론 응급 환자의 MRI 촬영에 있어서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필립스전자 대표는 "아치바 3.0T TX는 이미 도입해 가동중인 해외 유명 병원에서 성능과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아치바 3.0T TX의 국내 출시는 환자들의 검사 환경 개선은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기공명영상장치라고도 불리는 MRI는 인체 내의 수소 원자에 RF신호를 가해 이에 반응하는 에너지를 분석해 영상화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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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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