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밀당'에 지수 '오락가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가 장 시작 20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지수의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의 눈치보기는 지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3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27%) 내린 503.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5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뚜렷한 매매 방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50원(-0.69%) 내린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광(-1.63%)과 차바이오앤(-0.91%) 등이 하락세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1.51%)와 SK컴즈(2.08%), 코미팜(1.14%) 등은 강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와이엔텍과 이미지스.
지난해 영업익이 크게 늘어난 와이엔텍이 전일 대비 13%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상장한 이미지스는 시초가 대비 900원(15.0%) 오른 6900원을 기록 중이다.
터치폰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ED업계 최초로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 진출한 화우테크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43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0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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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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