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락에도 반등 나서..다만 1600선은 여전히 밑돌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 등을 이유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이미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는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뉴욕증시 하락을 예상해 전날 1.6%의 급락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예상외로 크지 않자 반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그리스의 재정위기 및 부진한 미 경기회복 등에 대한 시장 내 불안감은 여전한 만큼 상승세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쳐 1600선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95포인트(0.50%) 오른 1595.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1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의 매물이 여전히 출회되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지속, 차익 매물을 유도중이다.
다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5%), 서비스업(-0.0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종이목재(0.84%)와 통신업(0.82%), 철강금속(0.61%), 전기전자(0.7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8%) 오른 74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75%), 현대차(1.32%), 신한지주(1.45%), KB금융(0.72%), LG전자(0.94%)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4포인트(0.74%) 오른 508.3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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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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