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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급락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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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안한 美 주택시장 및 고용지표에 에너지 시장 차익실현 기회잡아..전반적 하락세 자극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5일 뉴욕상품시장이 급락했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한 가운데 美 주택시장 및 고용이 지속적 회복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돼 매도세가 확산됐다.

지난주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9만6000건으로 당초 45만5000건에 불과하던 시장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12월 美 주택가격 집계도 -1.6%를 기록 전기 0.7%의 상승을 지키지 못해 금주 발표됐던 1월 신규 주택 판매 감소와 맞물려 악재로 작용했다.


2월 켄터기 연준 제조업지수가 19로 전기 13대비 상승하고, 내구재 주문도 자동차 부문을 포함할 경우 3% 성장을 기록해 산업부분 지표는 호전을 지속했지만 이미 매도 우위에 선 투심을 돌리지는 못했다.

특히 배럴당 80달러 저항의 중요한 고비에서 펀더멘털 악재를 만난 유가는 장중 4%까지 폭락하며 급락, 장 전반 약세를 이끌었다.
NYMEX 4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1.83달러(2.29%) 내린 78.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월만기 가솔린과 난방유 선물가격도 각각 갤런당 2.95%, 2.74%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COMEX 5월만기 구리 선물가격은 4.35센트 내린 3.21달러까지 하락해 2월12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CBOT 3월만기 옥수수 선물가격도 유가급락에 1부쉘당 0.8% 하락했고, 동일만기 대두와 밀선물 가격도 수출 우려에 1.5%, 2.1%씩 급락했다.


ICE 5월만기 설탕 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0.7센트(2.87%) 떨어진 23.7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달러 하락에도 동반 급락했던 귀금속 시장만 이날 제한된 달러강세에 일제히 반등했다.
COMEX 4월만기 금 선물가격이 온스당 11.30달러(1%) 오른 1108.5달러까지 올라 하루만에 온스당 1100달러를 회복했고, 은과 팔라듐 선물가격도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3.87포인트(1.41%) 하락한 270.5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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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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