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0월까지 신규전입자, 유치원생, 초등생을 위한 탐방코스 운영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겨우내 집안에서 보내느라 무척 답답해할 개구쟁이들을 위해 문화관광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관악구에는 낙성대 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분관 호림박물관 서울대규장각 등 문화유산이 많다.
이를 패키지로 묶어 전문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지역내 신규전입자, 유치원생, 초등학생 탐방코스로 활용하게 된다.
구는 2008년부터 지역의 교육전문가와 경험자를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했다.
지난 9일부터는 기존회원들과 신규지원자 27명이 함께 모여 올해 활동을 위한 교육내용을 논의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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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민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낙성대, 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분관, 서울대규장각을 코스로 한 문화탐방이 시작된다.
신규전입자는 우선 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유치원생들에게는 우리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낙성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낙성대문화해설가가 상주하여 활동하게 된다.
10월 중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고장 1일 문화탐방’을 준비했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울대 박물관, 규장각 ▲서울시 과학전시관 ▲낙성대공원, 유지 ▲옛 벨기에영사관 ▲관악산 호수공원을 탐방하게 된다.
그리고 여름방학기간동안 2회에 걸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수원화성, 수원행궁, 용주사 등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도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관악문화유적가족탐방대’를 운영한다.
초등학생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직접 방문하여 접수해야 한다.
☎883-9390
2008년부터 관악구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유영자씨(54)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귀를 쫑긋하고 설명을 듣고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두 눈 또랑또랑한 아이들을 보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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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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