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강남구 합동 U러닝존 학습 프로젝트 추진
$pos="C";$title="";$txt="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0 강남교육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SK브로드밴드와 공동으로 관내 공공기관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온라인교육콘텐츠를 무상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U러닝존 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키로해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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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이르면 올 상반기 말부터 서울 강남구 거주자는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공짜로 무선인터넷과 평생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내 학생들에게 사실상 무료로 스마트폰을 지급해 온라인 수능강의를 이용토록 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산관 협력 'U-러닝(유비쿼터스 학습)' 트로젝트도 추진된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서울 강남구청(구청장 맹정주)과 U-러닝 존(Ubiquitous-Learning Zone) 구축에 관한 제휴를 맺고 유무선통합(FMC) 기반의 모바일 교육 및 행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협약식에서 양측은 ▲무선랜(Wi-Fi) 환경 구축 ▲구청내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시행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무선랜(Wi-Fi)망이 설치된 U-러닝 존을 방문하는 주민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강남구청이 보유한 외국어-취미-교양 등 평생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강남구청과 SK브로드밴드는 1단계로 공공시설에 무선랜(Wi-Fi) 서비스를 위한 엑세스포인트(AP)를 설치하는 등 공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U-러닝 존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U-러닝 환경이 새로 제공되는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22곳, 문화센터 16곳, 보건소, 구 의회, 구청사 내 건물 등으로 주민(방문자)과 구청 소속 공무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와 강남구청은 FMC 기반 평생학습 강의폰(가칭 ‘롱런폰’)을 올 상반기내에 제작해 강남구청이 마련한 온라인교육콘텐츠와 맞춤형 학습자관리 애플리케이션, 공부학습법, 강남아카데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롱런폰은 강남구 온라인교육서비스에 직접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기본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우선 강남구청의 유료 온라인 수능교육 가입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무상 또는 염가에 보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 관계자는 "강남구청 교육서비스 가입자에대해 가급적 무상 배포하는 형태가 될것으로 보인다"면서 "1차 20만 유료회원을 유치하고 100만명에달하는 무료회원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은 최대 90만원대까지 육박하지만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으로 구매가가 크게 낮아졌으며 최근 공짜폰까지 등장하는 만큼, 이같은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양측은 이번 U-러닝 존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력사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유무선 통합 환경에 적합한 행정 및 교육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강남구청과 제휴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의 무선 솔루션 경쟁력은 물론 네이트, 엔카, OK캐쉬백 등 SK그룹 관계사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FMC 기반의 공공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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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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