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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사교육비 증가세 둔화”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2009년 사교육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사교육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과부의 주장은 간단하다. 사교육비는 늘었지만 그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인 사교육 대책을 실시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1조6000억원으로 전년의 20조9000억원에 비해 7000억원 증가했지만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8년 4.3%에서 지난해 3.4%로 1%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교과부는 또 실제 학생 전체 1인당 사교육비 역시 작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제위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사교육비 증가세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사교육 대책 등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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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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