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3일 그리스의 주요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해당 은행 신용디폴트스프(CDS)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국립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36bp 오른 433bp, 알파뱅크는 40bp 오른 447bp, 유로 뱅크는 42bp 상승한 442bp을 기록중이다.
CDS는 부도가 발생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해 부도의 위험만 제외하고 사고 팔 수 있는 신용파생상품을 말하는 것으로 CDS프리미엄은 위험이 높을수록 급등한다.
이날 피치는 그리스 국립은행, 알파 뱅크, 유로 뱅크, 피라에우스 은행 등 4개 은행에 대해 채무 불이행의 장기적 위험성 등급을 밑에서 두번째 등급인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피치는 향후 전망 역시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으로 밝혔다.
그리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이미 약화된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이 향후 예상되는 그리스의 금융부문 조정으로 인해 추가 압박을 받게될 것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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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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