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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박종용 부구청장 "고정관념 깨자"

23일 오전 취임식 갖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 박종용 부구청장이 23일 오전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부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고 낡은 패러다임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매일 같은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현재 보다는 구민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찾아 개선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구청장은 또 "지난 3년 8개월간 구정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 및 지역균형 발전, 경제활성화 사업,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광진구가 서울의 중심도시, 세계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구청장은 "모두 우리의 동료를 자신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모시면서 칭찬하고 격려하고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박종용 광진구 부구청장(57)은 충남 강경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한 후 1972년 6월 22일 서울시 7급 공채로 공무원이 된 이후 양천구 건설교통국장 기획재정국장 행정국장, 도봉구 의회사무국장,지방행정연구원 파견 등을 역임했다


박 부구청장은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과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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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 부구청장 취임사



저는 오늘부터 고구려의 혼과 기상이 살아있는 광진구, 대한민국의 젖줄이 유유히 흐르는 광진구에서 정송학 구청장님을 모시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광진 가족의 일원이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직원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주신 정송학 구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쾌적한 인간중심 도시 광진,
구민만족 행복광진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제가 알고있는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으로 민선4기 3년반 동안 중앙부처 및 서울시 등 외부평가에서 무려 120회을 수상하고 시상금도 63억원을 받은것은 여기계신 뛰어난 실력을 갖춘 광진가족 여러분들이 정송학 구청장님을 모시고 혼연일체로 열심히 일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구민이 만족하는 행복광진을 건설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고,낡은 패러다임에 도전해야 합니다.


매일 같은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현재 보다는 구민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찾아 개선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광진구는 아차산과 한강이 어우러져 있고,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산자수명한 친환경도시입니다.


또한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가 고루 분포되어 있는 교육문화도시이기도 합니다.


지난 3년 8개월간 구정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도시개발사업 및 지역균형 발전, 경제활성화 사업,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광진구가 서울의 중심도시로! 세계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갑시다.


셋째, 우리는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클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모두 차단할 수는 없지만 직원 간 화합을 통해 줄여갈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있는 현재가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함께 참여하신 광진가족 동료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 광진구가 자치구 중 가장 앞선 행정을 성취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글로벌기업의 성공적인 CEO출신 정송학 구청장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1300명의 광진가족 모두가 자기상사를 존경하고
동료와 후배직원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동료를 자신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모시면서 칭찬하고 격려하고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금년에는 민선4기 여러분들의 위대한 업적을 40만 구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합니다.


구청장님께서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은 물론 계획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민선5기에도 행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진 가족 여러분!


저는 정송학 구청장님의 귀가 되어 구민과 직원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이 꿈꾸는 미래도시 광진으로 가는 길을 밝히고, 직원 여러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직원 여러분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께서도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스스로가 구청장이란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최고가 되어 주시기 바라며,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광진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끊임없는 발전이 있고, 가정에는 늘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23일


광진구 부구청장 박 종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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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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