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주영훈";$txt="";$size="477,280,0";$no="20100223001440806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김종국의 대표적인 히트곡 '사랑스러워'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주영훈은 22일 방송된 '놀러와'의 '가요의 아버지' 특집에 윤종신, 유영석, 김현철 등과 함께 출연해 "사실 '사랑스러워'는 5년간 떠돌다가 폐기처분된 노래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일본의 신인 4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을 위해 만들었다"며 "가짜 일본어로 가사를 만들어 가이드용으로 보냈는데 이상했는지 반품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또 "그 다음에 슈가에게 보냈는데 싫다고 해서 돌아왔고, 남성듀오 캔에게 보냈다가 다시 반품돼 돌아왔다"며 "그러다 신인가수 3~4팀에 보냈는데 그마저도 반품되서 떠돌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김종국에게 곡을 부탁받고 한 곡만 보내려다 CD용량이 아까워 그 노래를 부록으로 함께 보냈는데 김종국이 첫 번째 곡 대신 두 번째 곡을 택했다"며 "원곡은 내가 작사한 '블루 헤븐(Blue Heaven)'이라는 제목의 곡이었는데 김종국이 작사가 마음에 안 들어 바꾼 게 '사랑스러워'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오 사랑 기쁨 행복과 미소 모두 다 모아 세상 가장 멋진 말을 만들어 맘껏 외쳐봐'로 시작하는 '블루 헤븐'의 가사를 따라 부르며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