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2일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은 (금융위기 출구전략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적자재정과 국가부채는 효과적인 출구전략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은 3년 안에 22조원을 투입하게 돼있고, 정부지출 외에도 수자원공사 부담 부분도 종국적으로 정부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 수정안도 원안 보다 재정부담만 8조 5000억원이 추가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재정구조와 재정부담을 갖고 예상되는 제2의 경제위기에 대비한 출구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느냐"며 "지금은 세종시 수정안을 고집할 때가 아니라 수정안을 철회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는 작년의 금융위기에게 가장 모범적으로 탈출한 국가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웃돈다는 것을 제외한 투자설비율 -10.9%, 고용률 58.6%, 지니계수 0.331 등 모두 전 정권보가 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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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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