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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재할인율 인상에 제한적 하락

낙폭축소 시도 꾸준..외인도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긴 했지만, 장 마감 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각) Fed는 오는 19일부터 미국의 재할인율을 기존 0.5%서 0.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부 투자자들은 재할인율 인상을 출구전략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재할인율 인상이 기존 통화정책의 변경이나 본격적인 긴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여전히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도 외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1.10포인트(-0.68%) 내린 1610.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78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1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이에 따라 차익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9%) 및 종이목재(0.28%)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1.45%)과 전기가스업(-1.16%), 전기전자(-0.93%), 은행(-0.75%)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03%) 내린 76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37%), 한국전력(-1.53%), KB금융(-1.54%), LG전자(-1.72%), 현대모비스(-1.02%)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전일대비 1000원(0.87%) 소폭 오른 11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9포인트(-0.11%) 내린 512.7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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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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