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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유치 해외IR 60회 늘린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는 올해 투자유치 해외 홍보(IR)를 지난해보다 60회 늘려 총 264회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IR은 상반기 중으로 5~6회 열기로 했다.


또 성공적인 해외IR을 위해 투자유치 IR 결과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공기업 등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연간 해외IR 계획'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먼저 정부는 지난해 204회 실시했던 투자유치 해외IR을 60회 늘려 총 264회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일본과 미국, 유럽국가 등 선진국이 74%를 차지했다. 대상분야는 서비스업(41%)을 중심으로, 제조업(16%), 녹색산업(15%), 부품소재(13%) 분야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정부는 또 상반기 5~6회 국가IR을 해외에서 열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총 14회의 국가IR을 실시한바 있다.


재정부는 중동, 뉴욕 또는 파리에서 국가IR을 열며, 금융위원회는 싱가포르와 홍콩, 상해에서 국가IR을 가질 계획이다.


재정부 등은 국가IR에서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자 및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주요 이슈 및 정부 정책방향 등을 설명한다.


이밖에 정부는 분기별로 외국인투자홍보협의회를 통해 투자유치 IR 관련 정보공유 및 일정조율 등을 추진하고, 투자유치 IR 결과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해외IR 업무 담당자 정보를 해외 IR 관련 웹사이트에 통합 게시해 실무차원의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과 시기, 대상투자자 등이 비슷한 경우 관계부처 협의 하에 합동 개최 등 연계를 통해 IR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로 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불확실한 대외 여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나 산업, 기업의 실상을 외국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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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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