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고 프로그램 참가 학생 중 7명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7일 오후 2시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 성과발표와 발전방안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학교장, 동문과 재단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pos="R";$title="";$txt="이해식 강동구청장 ";$size="220,308,0";$no="20100218083913952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종근 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도입한 명문고 육성지원 사업 덕택에 사교육비도 절감되고,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이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학교나 재단에서 부담하는 매칭펀드 분담률을 10%에서 20%로 높이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체 평가도 실시해 차등 지원함으로써 학교 간 경쟁을 유도하는 등 명문고 육성 사업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영고등학교 측은 “지난해 강동구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명문대 진학 육성 프로그램’ 운영 결과 프로그램 참가 학생 중 7명이 201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전형에 합격하고 서울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 1단계 모집 결과 한영고의 경쟁률은 13.7:1로 서울 지역 고등학교 중 6위, 강동구 지역 고등학교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서울 지역에 도입된 고교선택제를 대비해 학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학교별로 마련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학교와 구청이 재원을 분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구는 학교 측과 2011년까지 50억 원의 재원을 마련, 투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에서 운영한 24개의 명문고 육성 프로그램에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10억 원으로 늘려 13개 고등학교(한영외고, 강일고 포함)에 지원할 계획이다.
명일여고, 둔촌고, 강일고 등 공립고등학교나 개교한 지 10년이 안된 학교의 경우에는 종전대로 매칭펀드 분담률을 10% 이상으로 맞췄다.
구는 이달 말 경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3월 초에 명문고 육성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시 교육청 이남렬 장학관이 참석해 ‘명문고 육성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명문고 육성 사업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등의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영고등학교의 ‘명문대 진학 육성 프로그램’
강동구의 명문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영고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3학년 가운데 수시모집(서울대 지역균형·특기자전형 중심) 1단계 합격자와 정시 전형(서울대 중심)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20명이 넘는 교내외 전문 교사진이 수준 높은 심층구술과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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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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