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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LTE로 5초에 영화 한편 전송

세계 최고 속도 1Gbps 달성 성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4세대(4G) 통신 유력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최고 속도인 1기가비피에스(1Gbps)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초당 125메가바이트(MB)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로 CD 1장을 단 5초에 무선으로 전송 가능한 속도다.

17일 에릭슨(지사장 비욘 알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4G LTE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고 속도인 1Gbps 달성에 성공했다.


에릭슨은 오는 2020년까지 500억 개의 기기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요한 비버그 에릭슨 네트워크 부문 부사장은 "스마트폰, 노트북 사용자가 확대되며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도 늘고 있다"며 "환자들이 원격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빈민가 학생도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원격 강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이번 기술시연에 에릭슨의 상용 LTE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멀티캐리어(여러 개의 데이터를 한 번에 실어 보내는 기술)와 다중입출력안테나(MIMO)를 활용했다.


에릭슨은 현재 미국 AT&T, 버라이즌, 메트로PCS,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 일본의 NTT도코모와 LTE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한편 에릭슨은 LTE 기술의 공개표준화도 적극 지원 중이다. 전체 LTE 핵심기술 특허의 25%를 확보해 업계 최대 LTE 기술 특허 소유권자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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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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