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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초전도 선재 공급계약 맺어

17일 KAT와 국제핵융합실험로 납품 2차분 체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와 ㈜KAT는 17일 선진 7개국이 공동으로 벌이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우리나라 현물조달품인 초전도선재 2차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KAT는 우리나라가 ITER 국제기구에 현물로 주는 TF초전도 도체 조달에 필요한 초전도 선재 93t 중 지난해 3월 1차분 28t에 이어 2차분 30t을 납품한다.

초전도 도체는 86개 ITER 조달품목 중 진공용기와 함께 가장 먼저 납품되는 선행품목이다.


초전도 도체는 초고온플라즈마를 가두기 위한 강력한 자기장을 만드는 핵융합장치의 핵심부품인 초전도자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다.


또 영하 268도 부근의 극저온환경에서 초전도 특성을 갖는 고성능 Nb3Sn(나이오븀틴) 초전도 선재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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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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