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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RBS 셈프라 17억弗에 인수 (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2위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RBS 셈프라 커머디티스(RBS Sempra Commodities)의 일부 사업부문을 1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16일 JP모건은 RBS 셈프라 커머더티스의 유럽과 아시아 금속 및 석유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미 사업부는 이번 인수에서 제외됐다.

RBS는 금융위기로 455억 파운드(71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 받은 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셈프라 사업부를 매각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기자본 거래를 규제하겠다는 내용의 금융 개혁안을 발표한 가운데 JP모건은 우선 협상자 지위로 RBS 셈프라 에너지 사업부 전체 인수를 추진했으나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규제 정책의 영향을 받아 북미 사업부는 인수 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이번 인수로 에너지 및 금속 트레이팅 사업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JP모건은 지난 2008년 베어스턴스의 에너지 사업부를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UBS의 글로벌 농작물 및 캐나다 상품 부문을 인수하는 등 상품 사업부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RBS는 지난 2008년 4월 셈프라 에너지와 합작해 셈프라 커머더티스를 설립했으며 RBS는 이에 17억달러를, 셈프라 에너지는 16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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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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