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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추진 본격화.. 19일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와 터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한-터키 FTA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추진시 분야별 고려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터키 FTA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한-터키 FTA 협상 출범과 관련한 국내 의견을 수렴키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다음달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한-터키 FTA 추진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6월 터키와 FTA 공동연구에 착수해 지난해 5월 종료했다.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한-터키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민간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터키 FTA는 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후생, 수출입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터키는 인구가 7300만명에 이르고,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할 경우 양자 간 교역·투자 확대는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외교부 측은 “터키는 유럽연합(EU)과 관세동맹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인접 국가와도 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터키와의 FTA가 체결되면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들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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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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