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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KBS2 '승승장구' 코너인 '아주 특별한 약속-우리 지금 만나'다. 그동안 MC인 김승우, 2PM 우영, 김신영, 소녀시대 태연 등이 각각 장구, 부채춤, 유도, 오고무 등을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였다. 이번에는 배우 김소연이 게스트로는 처음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여배우가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혼자 발차기를 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것 일터. 1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소연은 20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이날 김소연의 인기를 증명하듯, 현장에는 구름 관중들이 몰렸다.
김소연이 도복을 입고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나 태권도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기다리던 사람들부터 영문도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그의 화려한 발차기에 박수를 보냈다.
처음에 김소연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지만 200여명의 사람들의 응원과 환호 덕분에 이내 자신감을 찾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타나기로 한 사람들은 오지 않자 김소연은 "왜 안 오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분 안에 끝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김소연은 마음을 졸이며 사람들을 기다렸다.
김소연은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 끝까지 함께한 관중들과 사진을 찍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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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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