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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현대차그룹펀드 선방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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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평균 수익률 -1~-5%대...삼성그룹펀드도 양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도요타 리콜 반사이익에 현대차그룹펀드도 덩달아 화색이다. 최근 국내를 비롯한 세계 주요증시가 중국의 긴축정책, 유럽발 재정위기 등 악재로 불안한 가운데 현대차그룹펀드가 선방하며 그룹주펀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현재 국내주식형(대상펀드수 784개)펀드 중 그룹주 펀드(24개, 순자산 10억원 이상)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6.92%로 1년간 수익률 38.89%였던 것에 비해 마이너스 전환했다.

최근 조정장세로 잘나가던 펀드들도 수익률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주 펀드들은 도요타 및 혼다의 리콜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으며 상대적으로 주식형펀드 수익률에 비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대신운용의 자이언트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은 지난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이 -1.04%로 운용사 대표클래스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이 펀드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03.87%다.

한국운용의 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도 -5.42%로 선방했고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도 -5.98%로 뒤를 이었다. 두 펀드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은 각각 52.77%, 44.48%다.


삼성그룹주펀드도 상당수가 상위그룹내에 포진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삼성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1(주식)(A), 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 삼성그룹분배형증권투자신탁, 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 2(주식)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6~7%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년간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들의 수익률을 보면 현대차, 삼성등이 40%에서 최고 100%이상을 기록한 반면 SK그룹주펀드는 26.93%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현철 미래에셋증권 펀드연구위원은 "최근 주가조정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 반사이익으로 자동차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차원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본다면 현대차그룹주펀드와 삼성그룹주펀드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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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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