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호주중앙은행(RBA)는 2월 '깜짝 금리 동결'의 배경이 유럽 재정위기라는 내용의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16일 RBA는 이번 금리 동결이 유럽발 재정 적자 위기가 세계 경제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록은 또 "만약 경제 상태가 기대만큼 계속 좋아진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매 회의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말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RBA는 지난해 10월 3%였던 기준 금리를 12월 3.75%로 인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금리를 세 차례나 인상했다. 이어 2월초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금리를 동결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RSB는 이에 대해 "금리 인상 이후 시장 반응과 경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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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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