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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듀발 "내가 우즈 대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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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듀발 "내가 우즈 대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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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ㆍ사진)이 과연 '흥행카드'가 될 수 있을까.


미국 언론들은 16일(한국시간)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듀발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요지는 물론 듀발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재로 위기를 맞고 있는 PGA투어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느냐다.


듀발은 사실 1999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우즈를 넘어 당대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거물'이다. 듀발이 단 1승만 일궈내도 지구촌 골프계가 뜨거워질 수 있는 까닭이다.

듀발은 그러나 2001년 '최고(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돌연 등 부상에 시달리며 끝없는 추락을 거듭해 아직은 '미지수'다.


듀발은 지난해 US오픈 공동 2위로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있다. 2003년 이후 '컷 오프'를 거듭했던 듀발은 이 대회에서 느닷없이 우승경쟁에 나서더니 결국 공동 2위라는 개가를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컷 오프' 행진이 이어졌고, 12월에는 퀄리파잉(Q)스쿨 마저 실패해 올해는 투어카드조차 없는 신분으로 전락했다.


듀발의 이번 공동 2위는 그래도 4라운드 내내 60타대의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 대타'로 지목됐던 필 미켈슨(미국)이 예상과 달리 '이름값'을 못하자 더욱 듀발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듀발은 "가족들에게 골프를 잘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지금은 그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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