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한국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에서 뿐만 아니라 TV 시청률에서도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설 연휴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된 스포츠 가운데 이정수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경기가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벌어진 SBS의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 중계가 무려 2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SBS에서 오전 9시20분에서 오후 1시30분까지 계속된 올림픽 중계 전체 시청률 역시 12.5%로 동시간대 타사 방송을 크게 앞섰다.
특히 SBS에서 단독 중계하는 밴쿠버동계올림픽 시청률은 개막 후 사흘 연속 10%를 넘어서며 올림픽 열기를 실감케 했다. 13일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식은 10.3%를 기록했고 15일 'SBS스포츠 밴쿠버2010'은 10.1%를 마크했다.
또 설 연휴 기간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던 '허정무호'의 동아시아선수권축구대회 한일전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1 중계는 12.2%, MBC는 8.6%를 찍으며 전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밖에 명절 단골 스포츠인 14일 KBS1의 설날장사씨름은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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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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