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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상품]극심한 눈치보기 위? 아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주춤한 달러 반등 매수세 자극하지만 vs 유로존 두바이 부채 우려가 발목 잡아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5일 유럽상품시장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레지던트데이로 美 시장이 휴장한 탓에 상품뿐만 아니라 외환시장도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하게 진행된 가운데 달러가 이렇다 할 반등폭을 넓히지 못한 것이 금을 비롯한 귀금속을 중심으로 상품시장이 반등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일본 4분기 GDP가 시장예상을 상회한 것도 호재였다.


COMEX 4월 인도 금선물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0.2달러(1%) 오른 1100.2달러에 거래를 마쳐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온스당 11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재정난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두바이 CDS가 금리가 치솟는 등 두바이 부채 문제도 다시 부각돼 시장 전반적으로 투심을 약화시켰다.


이에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에 무게가 실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고점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 시소게임만을 즐기는데 그쳤다.


NYMEX 3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74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LME 구리선물 3개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톤당 60달러 오른 6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크레딧아그리콜 애널리스트 로빈 하는 "그리스 재정난 해결을 둘러싼 구체적 해결책 없는 유럽 정상들의 논의는 시장에 또 다시 실망을 안길 테지만,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이 유로약세와 디커플링을 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조심스런 긍정론을 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애널리스트 게리 베리도 "중국 이외 시장 수요가 부활하고 있다"며 시장 전반의 상승 기대를 비쳤지만 투심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로넥스트 곡물선물 거래는 전반적으로 전일 가격 움직임에 갇힌 가운데 하락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파리 및 런던 시장 밀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각각 0.4%, 1.3%씩 하락했다.


기호식품 시장에서는 아이비코스트의 정치적 분쟁을 이슈로 코코아 가격이 상승세를 탔지만 설탕과 커피 가격은 하락했다.
LIFFE 5월만기 코코아 선물가격이 톤당 0.8% 오른 2278달러까지 오른 반면 동일만기 백설탕 가격은 톤당 0.2달러 내린 735.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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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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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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