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5000원에 분석 시작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IBK투자증권은 16일 아이엠이 3D 와 Full HD 콘텐츠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분석을 시작하며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다.
지목현 애널리스트는 "3D TV는 광디스크로 제작된 3D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3D전용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블루레이 및 DVD 용 광픽업 제조 전문업체로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2008년 삼성전자와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에 대해 공동 개발, 제조,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제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지 애널리스트는 "블루레이용 광픽업 모듈의 공급업체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매출처는 타 블루레이 플레이어 완제품 업체들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픽업 모듈사업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로 제시했다. 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블루레이용 광픽업 시장은 소수업체로 과점화된 시장이다. 현재 블루레이 광픽업 모듈은 아이엠, 소니, 산요 등 3 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신규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얘기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올해 아이엠이 전년대비 각각 27.2%, 116.8% 증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4134억원,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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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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