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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하시은, 뇌성마비 호연, 제 2의 문소리 될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극중 황철웅(이종혁)의 부인이자 좌의정 이경식(김응수)의 딸 이선영을 연기하는 하시은이 그 주인공.


하시은은 '추노'에서 뇌성마비를 앓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11일 방송에서 하시은은 남편 부상으로 누워있는 황철웅에게 아버지 김응수가 부상에는 신경쓰지 않고 제주 일에 대해서 물으며 다그치자 온 몸으로 아버지를 막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그는 황철웅이 자신을 바라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서방님에게 잘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에서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황철웅의 "그대 목소리 듣기 싫소. 내가 살면서 많은 실수와 잘못을 했지만 그대와 혼인한 것 이상 잘못한 것은 없소. 잘 들으시오. 내 보란 듯이 그대 아버지를 밟고 일어설테니"라는 말을 들은 그는 놀라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하시은의 적은 분량에도 불구,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특히 영화 '오아시스'의 문소리와 비교, '제 2의 문소리'라며 그의 호연을 응원했다.


시청자들은 '하시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찡하다', '여배우로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열연하는 모습 보기 좋다', '문소리도 '오아시스'에서 뇌성마비 연기를 하며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다. 쉽지 않겠지만 하시은의 노력을 알고 있다. 항상 지켜보고 있다' 등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송태하(오지호)는 혜원(이다해)에게 청혼했다. 태하는 "오로지 그대만이 내 가슴속이 있다. 평생 아끼겠다. 혼인해 주겠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남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혜원은 "당부할 말은 없나"라며 눈물을 흘리며 긍정의 답을 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대길(장혁)은 서원에서 태하와 행복해하는 혜원을 보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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