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농업진흥청 업무협정…12일부터 한국전통지식포털 내용 확대 서비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과 농촌진흥청이 막걸리 등 전통식품의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키 위해 손잡는다.
고정식 특허청장과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2일 오후 3시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업무협정(MOU)을 맺었다.
천연약재, 전통처방, 한방병증, 한의학분야 논문 등 30만여 건의 전통지식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춘 한국전통지식포털(www.koreantk.com)을 통해 서비스해온 특허청은 농진청과 관련정보자료를 보강한다.
농진청이 찾아낸 전통향토음식 3000여 건, 농업관련생활지식 7000여 건을 한국전통지식포털 사이트에 보태어 12일부터 서비스한다.
한의약분야 중심의 포털사이트가 전통식품 및 농업지식분야로까지 범위가 넓어져 더 다양한 우리의 전통지식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받는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전통지식관련협력은 물론 특허청의 경우 농진청에 농업기술연구에 필요한 특허정보와 지재권관련 전문지식을 주고, 농진청은 심사에 필요한 농업기술정보를 특허청에 줘 업무효율을 높인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업무협정으로 특허청엔 폭 넓은 전통지식보호와 고품질의 특허심사서비스에 도움이 되고 농진청엔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이전 정보제공을 통해 지재권 창출·활용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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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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